WSOP 메인 이벤트, 연인과 함께

  • Won HwangWon Hwang
WSOP 메인 이벤트, 연인과 함께 0001

데이7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올해의 마지막 여성으로 살아남은 Erika Moutinho이다. 하지만 그녀가 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다름 아닌 근의 바로 뒷자리에 그녀와 6년간 사귀고 있는 David Sands가 있었기 때문이다.

토너먼트 진행측에서도 이 두 사람에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추첨으로 뽑은 자리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앉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드물기는 하지만 간혹 있는 일이다. 포커 테이블에서 두 선수가 서로를 봐준다거나 눈치를 주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은 규정에 어긋나고 실제로 서로를 탈락시키기는 싫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말을 하지 않았어도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주의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에 APPT에서도 Lim Young Shin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Kim Gap Young 선수가 함께 파이널 테이블에서 3명이 남을때까지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 그때도 플로어에서는 언제든지 의심스러운 플레이가 나올 경우 두 선수의 핸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적이 있었다. 물론 문재가 될 일은 없었으며 그 토너먼트에서느 Kim Gap Young이 3등, Lim Young Shin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에 더욱 이 두 선수가 관심을 받았던 것은 두 사람의 자리 배치가 ESPN 피쳐 테이블이었다는 점이다. 둘은 인터뷰에서 AA나 KK같은 완벽한 기회가 온다면 상대를 탈락시키는데 주저하지 않겠지만 솔직히 서로를 탈락시키고 싶지는 않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의사를 밝혔다. 단지 둘 사이에서 쿨러 상황만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상황은 뒤로하고 둘은 이미 이 정도의 딥런을 하면서 너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고 그 즐거움 때문에 다른 부담감들이 덜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연인은 엄청난 딥런 말고도 탈락도 나누었다. November 9이 정해지는 데이 7까지 플레이를 함께 해왔지만 우연인지 운명인지 두 선수는 탈락도 30위와 29위(David Sands가 30위, Erika Moutinho가 29위)로 함께 했다. 파이널 테이블을 눈앞에 두고 아쉽긴 하겠지만 두 선수는 각 $242,638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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