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도일 브런슨, 케빈 송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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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일 브런슨으로 불리는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 케빈 송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작년 서울 APPT 하이 롤러 이벤트에서 우승을 하고 얼마 전 진행된 WSOP APAC의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프로죠. WSOP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그와 얘기하면서 많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Poker Story

Q. 안녕하세요 케빈 송 선생님! 일단 포커에 관련되서 질문 드릴게요, 선생님께서 포커를 접하고 즐긴 지가 20년이 넘어가는데, 다양한 많은 게임이 있는데도 포커 하나에 그토록 오랜 시간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A. 긴 시간 동안 하게 된 이유는 돈을 버니까 하게 된 거죠.

돈을 버니까. 돈을 벌지 않으면 긴 시간 동안 하지 않겠죠(웃음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운이 좀 좋은 편입니다

포커를 또 좋아하고, 수입도 좋고요

포커를 할 때에 좋아하기 때문에 더 잘 되요

학생들이 공부할 때 하기 싫으면 안되지만 공부를 좋아하면 더 잘하게 되는 것과 같은 거죠

Q. 도박과 포커를 구분 짓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도박성이 더 강한 포커 게임들 (오픈 페이스 차이니스포커, 포커스타즈의코르체빌) 이 많아지고 프로들 사이에서는 많은 인기를 받고 있죠.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선생님은 그런 게임들은 자주 즐기시나요?

A. 포커도 도박성 많은 포커가 많은데 2-7 트리플 드로우 라든가 바둑이라든가 이런 게임들은 운이 더 많이 작용하는 게임인데

사실 오래하면 실력차이가 나긴 해요. 하지만 도박을 해서는 포커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도박은 수학적 확률도 볼 때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 운에 기대어 베팅하는것이 도박이라고 하잖아요

포커는, 제가 운에 기대지 않았기 때문에 포커에서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

저는 실력이라고 확정 지어서 말하고 싶어요

오늘 내일 모레 이렇게 게임을 하는 건 운에 좌우가 되는데

1년정도 게임을 하면 운이라는 것은 거의 없어요. 운이 계속 가진 않거든요

결국엔 실력이 있는 사람만 살아남게 되죠

Q. 선생님께서 오마하, 홀덤에 비해 변수도 많고 도박성이 많은데 어느 쪽까지 도박성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A. 아니요 오마하가 더 실력이 필요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오마하가 도박성이 더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마하는 오마하 팟리밋이나 오마하 하이로우나 더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운으로는 결코 이길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추세가 오마하 팟리밋으로 가고 있는데 사실은 굉장히 도박성이 많지만

우리 같은 프로들이 가장 돈 벌기가 확실한 그런 게임이 팟리밋 오마하에요

프로 같은 경우 어떻게 리스크가 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아니까,

제가 평생 팟리밋 오마하를 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추세로 마카오에 가면 팟리밋이 인기가 큰데, 지금 거의 전승하고 있어요

마카오에 가서 게임을 해도 큰 게임도 전승을 하고 있는데, 팟리밋 오하마 같은 게임이 만약에 리스크를 가지고 한다면

한도 끝도 없는 게임이지만 그 리스크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면 게임을 좀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엔 실력이 더 필요해요

두스투 세븐같은 게임은 거의 안 합니다

믹스게임에 포함되어있으면 하는데 두스투 세븐이나 바둑이 같은 것은 즐기지 않아요

아직 그게 실력 차가 적게 나기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 저는 도박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즐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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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자신 있는 포커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팟리밋 오마하가 실력 차가 많기 때문에 그 게임을 선호합니다. 또 홀덤도 선호하는 종목이고요.

노리밋 홀덤은 평생 제가 연구해온 게임이고요, 그 게임을 항상 연구를 하고 있고

하지만 팟리밋 오마하가 2-3년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온라인게임같은것으로 많이 접하게 되어서,

그리고 4장의 카드를 가지고 하게 되니까 더 재미가 있는 거죠. 노리밋 홀덤같은 경우는 온라인 포커를 2-3년정도 한 사람은

프로로 한 10여년정도 플레이 한 사람과 게임 한 횟수가 비슷해져서 실력 차가 별로 안 날 수 있어요. 하지만 팟리밋 오마하는

경험에 따라 실력차이가 많기 때문에 오마하를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혹시 선생님만의 포커 징크스 같은 게 있나요?

A. 징크스는 따로 없구요. 게임을 지면 프로생활을 하면 6개월 반 동안 한번도 못 이겼던 적이 한번 있었고

1-2달정도 못 이겼던 적은 몇 번 있었어요. 최장이 6개월 반 동안 한번도 못 이겼었는데.. (웃음

그때 징크스라기보다는 게임을 하면서 게임이 역행으로 흘러갈 때,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

내가 되돌릴 수 없다고 판단이 될 때엔, 골프를 치러 간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요. 정신적으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지고 있는 사람은 그것을 역전하기는 힘들거든요. 졌다는 기억을 잊어야 다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컨트롤 하는 것이 프로선수로서는 꼭 필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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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책에는 나오지 않은 재미있는 일화 같은 건 없나요?

A. 재밌는 일화도 생각해보면 많은데 갑자기 생각하려니(웃음

쟈니챈 뿐만 아니라 다른 포커플레이어들이 테이블에 앉으면 적이기 때문에 매일 싸워야 하는 상대였기 때문에 요즘은

젊은 애들이 포커테이블에서 따로 밖에서는 술도 마시고 친하게도 지내는데.. 저도 나중에는 포커에서 성공하고 나서

다니엘 네그라뉴나 필 아이비, 많은 프로들과도 친하게 지내는데, 필아이비는 조만간 한국 워커힐에 놀러오기로 했어요,

Q. 혹시 오면 저희도 같이 볼 수 있는지..(웃음

네 그럼요,

이번에 사실 오려고 했는데 한국에 매니저들 이런 애들이 한국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북한 때문에 위험하다고 해서 조금

미루게 되었네요. 한국에 한번 오겠다고 계속 저한테 문자를 보내고 .. 필아이비는 성공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죠.

WSOP Story

Q,. wsop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최근 2012년과 올해 아시아 wsop를 다녀오셨는데 분위기나 참가한 사람들의 실력 같은 것은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다들 비슷한 수준인지..?

A. 아무래도 포커는 미국이 강국이고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경우는 조금 이번에 8게임 믹스게임을 제가했는데

참가인원이 많지 않은 거로 봤을 때도 만약에 8게임을 소화했을 선수도 많지 않았고, 노리밋이나 이런 것은 실력이 상당히

있었는데 출전한 사람들이 몇 가진 게임은 잘 할 줄 모르고 딜러들도 잘 할 줄 몰라서 알려주면서 한적은 있는데 ,

호주는 아직 강국은 아니다.. 실력은 좀.. 많이 발전을 하고는 있지만 ..그건 또 유럽도 마찬가지고 제가 유럽에 갔을 때

느낀거지만 포커 하는 게 아무래도 미국이 강국이라고 생각이 들고 많이 발전은 해가고 있지만 이번 월드시리즈도 그렇게

매끄럽게 진행은 안 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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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차라리 오시 밀리언이랑 손을 잡고 하는 게 어떠냐는 말도 나왔었는데.. 그럼 호주는 한창 포커붐이 일어나는 나라고 홀덤을 발전이 되 있지만 다른 종목이 좀 부진하죠.. 팟리밋 오마하 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A. 팟리밋 오마하가 지금 게임을 거기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가서 6일동안 시합만 하느라고 3일은..그 파이널테이블

가느라고 3일동안 메인 이벤트한다고 캐쉬 게임을 못했는데 팟리밋 오마하 게임이 요즘 거기서 하루에 작은 것도 있고 중간 것도

있고 큰 게임도 있는데, 요즘 추세가.. 마카오도 그렇고 2-3년전부터 팟리밋 오마하를 매일 하고 있고 지금 호주도 마찬가지구요

최근 사람들이 게임이 흥미 있는.. 카드를 두장 갖고 하던걸 4장가지고 하니까 더 흥미진진하죠. 액션도 많고.

Q. WSOP 2012년에도 참가를 하셨는데, 방송을 통해서도 얼굴이 비치고 노련하고 뛰어난 한국플레이어라고 소개가 되었습니다. 혹시 나중에 방송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A. 네 봤어요^^(웃음

Q. wsop2012 방송을 보면 에피소드 8편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결말이 궁금한데 혹시 괜찮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

제가 J 10하트를 들고 있었고 상대가 J 9클럽을 들고 있었는데 그게 스몰 블라인드 빅 블라인드가 되서 싸움이 좀 커졌죠.

플랍에 9 9 10이되는 바람에 제가 상대가 플랍에 9 트립스을 맞췄는데 제가 상대핸드를 인정을 안했죠. 비포플랍에 레이즈가

됬고 상대가 책을하고 레이즈를 했는데 또 리레이즈해서 올인 이 났습니다. 상대랑 칩은 비슷했는데 상대가 조금 더 많았죠.

Life Story

Q. 어린 시절 장래희망은 어떤 것이었나요?

A. 어린 시절에는 장래희망이 평범한 회사원이었어요 토끼같은 예쁜 마누라가 된장 찌게 끓여주는 것을 그렸는데

나중에 좀 커서는 변호사가 되려고 했다가 나중에는 집이 좀 어려워지면서 공부보다는 돈을 버는 쪽으로..

고등학교 때는 가발 쓰고 DJ를 하러 다녔습니다 학비를 벌려고(웃음

그리고 한국에서 군대 제대를 하고 나서 미국에 가서 생활을 하게 된 거죠.

집이 어려워지면서 학교 다닐 때도 공부보다는 돈 버는 쪽으로 생각을 해서.. 미국 가서 살게 되었고

우연히 포커를 접하면서..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후회는 없구요(웃음

Q. 최근 가장 힘든 고민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었을까요?

A. 저한테 ..저는 힘든게 없고 너무 행복하게 살았고 살고 있어요. 30년간 단 한번도 파산한 적이 없어요,

포커 플레이어로써 정말 드문 케이스죠. 너무 행복한 삶을 산다고 생각해요

딱하나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와이프와의 애정전선이라고 생각해요(웃음

제가 포커 한다고 떨어져 지내다 보니 사이가 안 좋아지곤 했었거든요.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우리 와이프와 사이가 안 좋았을 때!..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와이프였습니다(웃음

오래 떨어져 지내서 그랬었지만 이제는 한국에 들어와서 함께 있기 때문에 다시 좋아졌어요.

저는 인생을 너무 행복하게 살아서 하느님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Q.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니면 본적 있는 사람인데 기억이 안 나는 사람이) 아는 체 하면 어떻게 하세요?

A. 저는 친절하게 대해주고 맛있는 거 사주고 해요 오직 돈 거래만 하지 않지요

저는 특히 지금 같은 신분에서는 외국가면 한국인 만나면 반갑게 대하고. 책도 쓰고 책도 많이 팔리고 해서 필리핀 가서도

사람들이 책 읽었다고. 어딜 가든 제가 옛날에 냉정하고 했던 것이 마음 아팠기 때문에 어딜 가든 잘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Q. 만약 상대가 케빈송 선생님을 노리고 플레이 한다면?

A. 저는 지금 커머스가 좀..어딜 가든 다 알기때문에 피해가는 사람은 있어도 노리고 플레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추어들이 거의 도전을 안 하구요 제가 레이즈를 해도 피해간다고 죽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가 라스베가스가서 TV에 나왔는데 젊은 친구가 자기친구한테 이런 얘길 들었다고 합니다

케빈 송은 피해가라고, 절대 캐빈 송을 상대로 블러프하지 말라고 그랬데요(웃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도 어께를 나란히 하는 한국의 케빈 송,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언젠간 WSOP 메인 이벤트 우승의 꿈을 이루셨으면 합니다.
전체 인터뷰는 www.holdemclub.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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