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롤 관리: 수퍼 터보 싯앤고 (下)

SUPER TURBO

지난주 포커 전략 기사 특집으로 슈퍼터보 싯앤고(Super Turbo SNGs)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간략하게 소개한 적이 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슈퍼터보 싯앤고에서 어떻게 상대의 스택을 긁어모을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팁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슈퍼터보 싯앤고 전략 팁

  • 먼저 슈퍼터보 싯앤고에서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전략과 지능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물론 대략 게임의 95% 이상은 단순히 치고받기 식인 푸쉬 앤 폴드(Push & Fold) 방식에 의존하게 되지만, 견고한 플레이와 ICM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는 여러분이 더욱 예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여기서 ICM이란 'Independent Chip Model'을 줄여서 표기한 것으로 싯앤고 이벤트의 일정한 금액가치에 해당하는 칩 스태이크스를 간단하게 계산하는 수학적 모델을 지칭한다.
    초반에 슈퍼터보는 대충 일반적인 터보 시스템의 75-150레벨 정도로 시작하며, 스택이 낮고 참가자가 끊임없이 유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상황적 조건으로 인해, 초반 단계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누구나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걸 깨닫게 되는데, 그렇다고 당황하거나 손에 에이스 래그(에이스와 낮은 카드의 조합)가 들어왔다고 자신감에 넘쳐서는 안될것이다.
  • 텐 빅블라인더와 초보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볼 때, 슈퍼터보에서는 플레이어가 단지 '게임에 유용한' 핸드를 '스케어 카드'로 오인하는 것과 같은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상당히 큰 편이다. 다시 말해, 슈퍼터보 싯앤고에서 플레이어는 광범위한(확실하지 않은) 카드의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페어나 에이스 또는 K-Q, K-J, Q-J, K-T, Q-T 와 같이 에이스 스트레이트가 가능한 브로드웨이 카드 조합, 심지어 J-Ts, J-9s과 같은 홀딩 또는 같은 무늬의 서로 연결된 숫자인 수트 컨넥터(suited connectors)등이 이에 해당한다. 즉, 위와 같은 핸드를 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카드를 충분히 위협적인 것으로 믿으며 위험스러운 모험을 감행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좋은(보다 확실한) 카드를 들고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콜을 외치고 그들의 눈먼 돈을 긁어모아라.
  • 만약 당신이 초반 핸드에서 벌써 올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콜링 범위를 조정하도록 하라. 물론 후반 단계에서 K-9s와 같은 카드를 들고 올인을 부르는 것은 (어쩌면) 타당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일단 슈퍼터보 경기 초반에 있어서 어느 정도 타이트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손해를 볼 것은 없다.
  • 초반 단계에서는 누워서 떡 먹기 식으로 돈을 긁어모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들을 물색하는데 중점을 두어라. 정확한 림핑(Limping)이 거의 불가능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슈퍼터보에서 많은 플레이어가 끊임없이 림프를 한다. 특히 폴드하기는 아깝고 올인을 외치기에는 애매한 낮은 서열의 베이비 페어나 수트 컨넥터같은 초반 핸드를 들고 있는 경우 이러한 실수를 벌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플레이어들이 어디에 몰리는지 잘 물색해 두었다가 그들의 눈먼 돈을 긁어모아라.
  • 버블(Bubble:경기에서 상금 수령인원에 근접한 경우로 슈퍼터보는 대략 상위 3명이 상금을 획득)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스택 사이즈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라. 즉, 누가 다음 블라인드를 거치게 되며 얼마만큼의 스택을 소요하는지를 꼼꼼히 체크해보도록 해라. 50-100블라인드에서 총 260의 칩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아마도 그는 780의 칩을 들고 있는 플레이어 보다 더욱 많은 범위의 칩을 제시할 경우가 많다. 즉, 당신이 어마어마한 스택을 소유하거나 아니면 피쉬와 같이 형편없는 선수를 상대하고 있지 않은 이상은 인내심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 상대방의 푸싱과 콜링 범위에 주목하라. 일반 터보와는 달리 슈퍼터보에서 플레이어 대부분 가볍게 푸쉬 & 콜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레귤러 싯앤고에 투자하는 만큼의 시간을 슈퍼터보에 할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들락날락하는 레귤러 플레이어들을 주시하라. 모든 싯앤고 환경에는 이러한 레귤러들이 존재하고 슈퍼터보역시 마찬가지 이다. 마지막으로, PokerTracker나 Hold’em Manager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상대선수의 플레이 경향과 특징 등을 분석하면 더욱 예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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